1부 조동진 연구소장님의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컨텐츠 제작방법"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초반부에 설명된 고객DB를 받고 전화 몇 번 해보고 마음이 상해 소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적이 나왔는데, 나를 포함한 오늘 강의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이 소극적 시장 참여자가 아니었나하는 반성을 하면서부터 강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케팅이란 고객의 마음과 창업자의 마음이 만나는 곳이라는 표현도 아주 신선했습니다. 마케팅 기획서와 마케팅 캠페인 강의 때에는 마케팅 전문 용어와 지식이 요구되는 부분이라 그 분야에 생소한 많은 대표님들에게는 조금 낯설고 어려운 부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역시 앞으로 마케팅을 죽을때까지 해야하는 입장으로서 꼭 알아야하고 더욱 전문적인 공부도 필요하기에 적절한 내용을 알려주셨다 생각하고, 

2부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컨텐츠 유형" 시간의 주얼리 30대 여성의 페르소나를 완전히 분석하여 UX설계 샘플을 만들어 고객 군별로 문제를 정리하여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고, 그동안 통계,조사에 너무 의존했던 것들보다 내가 만나 직접 조사한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진짜 필요한 통계라는 사실이 매우 설득력있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선택 설계라는 말이 처음엔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배경, 정황, 맥락을 만드는 과학적 방법론이라고 정의해 주시니 아주 깔끔했습니다. 오늘 세미나의 핵심이었던, 선택 설계의 여섯가지 기법은 시간을 가지고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 내 것으로 완전하게 만들어야 하는 과제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 유태영 대표님의 과학적인 마케팅 도구를 설명해주는 시간 또한 유익했습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현재 내가 필요로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수의 많은 참가자 분들께 정말로 유용한 소프트웨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전달내용을 만드는데 더 많은 에너지와 비용을 들이고 똑똑하게 만들어진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섬세하게 변연계를 자극하도록 만들어준다면, 매출의 기적은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정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열과 성을 다해 강의해주신 조동진소장님, 유태영대표님,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진행해주신 이민후 사무국장님, 관계 직원 모두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