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12월 부터 20년동안 일반?적인 직장/사업 을 하다 2009년 10월 여행사 부사장을 끝으로 퇴직하였네요.
중견기업의 기획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신규사업기획,대정부업무,국내영업을 경험하고 미국계/일본계 컴퓨터회사 영업,마케팅,국내영업 총괄 업무를 두루 경험하였습니다.전국으로 영업다니며 좋은 경험?과 추억도 많았지요.
퇴사하고 골프연습장,보험,부동산 등 안정적인 직업을 찾으려 애를쓰고 기를쓰고 발버둥을 쳤습니다.결과는 불만족...
아마 이력서도 한 천번이상,(하루 10개씩 365일이면 ,,허허 3천번 이상이네요)제출해봤지만 역시 나이든 거시기들은 서류통과도 안되더군요..면접제의 오는데는 보험,다단계 뿐이었습니다.그래도 옛 지인들,거래처들,친구들 덕분에 보험으로 7년을 먹고 살았습니다만,더 이상 보험으로 생계를 유지하기가 점점 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동산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던 중개보조원/상무 가 "소장님,(보조원들은 자격증 있는 사람들을 이렇게 부릅니다...)경기테크노파크 에서 가끔 SNS 마케팅교육하는데 한번 들어보세요,,도움될겁니다.."
기다리다 이번 봄에 입문?과정 맛을 봤습니다.감이 오더군요...
"그래,이거야,,앉아서 할수 도 있고,대가리만 잘쓰면 괜찮은 아이템 찾아서 올리기만 하면.. 돈 된다 ,,이거"
하지만 과정을 끝내고 나니,막막한 심정이 된 걸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도서관 가서 배운거 복습하고 모니터앞에 앉아 따라하고,위젯이 먼지,스킨이 뭔지,,이해하고 따라하고,,이번 연휴동안 꼼짝않고 마스터? 하겠다는 원대한 꿈으로 연휴를 기다리고 있던 중 생소한 전환 마케팅,,네모?,, 메시지가 왔습니다.CEO의 소개글이 아련한 느낌이길래 홈피를 찾아보고,가성비를 생각해보고선 "가자.! 연휴동안 책상에 계속 앉아있기도 정말 힘든데,잘되었다.서울가서 좀 배워보자.가성비도 베리 굿!"
...
교육마치고 식사와 함께한 반주가 최고?였던거 같습니다.좋은 분들 만나 좋은 뒷담화를 나누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경력?이 오래되다 보니 저와 같이 사업하자고,아이템 검토 같이 해 보자고,,,이런 제안이 꽤 많았지만 BEP도달까지 버틸만한 먹거리가 눈에 보이질 않았습니다.어제 배운게 충분하지는 않지만 접수된 아이템에 대비해보고 가능성이 보이면 사업제안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검토도 미리 부탁드립니다.

좋은 교육,좋은 도전 만들어 주신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이쁘지도 않은 글 읽어 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진 병국 올림